김천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수렵관리협회 등 3개 단체의 모범 엽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피해방지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해당 엽사의 총기를 지구대에 미리 반출시키는 사전조치로 야간에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신장호 김천시 생활환경과장은 “농민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또는 김천시청 생활환경과(054-420-6681)로 신고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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