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산 과일 품평회 개최
300여점 출품 자웅 겨뤄

▲ `제9회 자두·포도 품평회` 수상자들이 박보생 김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가 자두·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제9회 자두·포도 품평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회 김천 자두·포도축제` 일환으로 진행됐다.

품평회에는 김천시민, 자두·포도 재배농민, 도시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농가에서 출품한 106점과 김천에서 재배되고 생산된 신품종 및 최고품질 자두·포도 200여점이 전시됐다.

수상은 자두부문 △자두왕(대석조생) 박명수 △자두왕(포모사) 최재학 △우수상 손인철, 장려상 이기숙, 여종동, 송준성 △최우수작목반상 제석작목반 △우수작목반상 샙띠작목반 △장려작목반상 신촌작목반, 하나로작목반, 색동작목반 등이 차지했다. 포도부문에서는 △포도왕 박충규 △우수상 윤재술, 박내필, 이영옥 △장려상 허태호, 전상화, 진정환, 김정숙 △특별상 문원수, 신준태씨가 수상했다.

양정규 김천자두연합회장은 “김천지역 최고의 특산물인 자두·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자두·포도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전국 최고의 김천 자두와 포도의 명성을 지켜나가는데 농업인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제 농업인은 최고의 농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하며 유통, 가공과 함께 6차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농업시책을 개발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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