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교육청 평가
학생위험 제로환경 1위 등
`교육수도` 자리매김

대구시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교육수도의 명성을 다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교육부가 주관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7개 영역(23개 지표, 세부 88개)으로 구분해 교육 전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교육 내실화(2위),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1위), 교육현장 지원 역량 강화(2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1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5학년 중학교 자유 학기제 전면 시행 △다양한 진로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 실시 △일반고 진로집중과정 편성 및 거점학교 운영 등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학생 인성교육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학교 스포츠클럽 등록률이 89%에 달하는 등 학교 체육 활성화 부문도 2012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인문도서 100권을 읽고 100번 토론하고 1권의 책을 쓰는 `100-100-1 프로젝트`를 비롯한 `학생 저자 10만 양성 및 우수작품 출판` 지원, `인문도서 기부릴레이` 전개,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인문교육도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평가 종합 1위로 40~50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시도교육청 평가 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는 그동안 학생들의 행복역량을 키우고자 학교현장에서 온갖 노력을 다하는 선생님들과, 대구교육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 관계기관 및 시민들이 함께 이루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은 △학업중단율 전국 최저 △학생건강 체력평가 결과 저 체력 비율 전국 최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전국 2위 △청렴도 4년 연속 전국 최고 △정서행동관심군 비율 전국 최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자 전국 최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국 최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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