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날인 21일 포항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구와 경북지역 일원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경북남부 일원에는 구름이 조금 끼고,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및 경북 중남부, 서부지방은 오전 한때 곳에 따라 눈발이 조금 날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귀성이 시작되는 20일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전남북, 제주, 울릉도.독도 지방은 한때 눈(강수확률 40~70%)이 오겠고,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남북 지방은 맑은 후 흐려져 밤 한때 눈(강수확률 40~60%)이 조금 올 전망이다.

밤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으며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 서부해상,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4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해상에서 돌풍이 불고 파도가 점차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하며 해안 저지대에서는 폭풍과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창한기자

    안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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