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유입 전국 4위·경북 1위

【의성】 지난해 의성군으로 귀농한 인구가 도내에서 1위, 전국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귀농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5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실시 결과 귀농 158가구로 귀농인 유입이 전국 4위, 경북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5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발표에 따르면 귀농은 전국 1만 1천959가구 중 경북 2천221가구로 나타났다. 이중 의성군은 158가구로 전년도 대비 28가구(21.5%)가 늘었으며, 귀촌은 전국 31만 7천409가구 중 경북 3만 5천363가구이며, 의성군은 1천67가구로 전년도 대비 10가구(1.0%)가 증가했다.

의성군으로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50대가 37.3%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60대(26.6%), 40대(19%), 30대 이하(11.4%) 순으로 집계됐다.

의성군이 전국적으로 귀농 최적지로 부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지 및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타 시·도 보다 토지가격이 저렴해 농지구입이 유리한 점과 군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등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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