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단합·지지 강조
17일 몽골 대통령 초청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과 몽골 공식 방문차 오는 14~18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15~16일 `ASEM 20주년: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되는 ASEM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아시아·유럽간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북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ASEM은 아시아·유럽 관계 강화를 위해 1996년 창설됐으며,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아세안 10개국 등 아시아 22개국과 EU 회원국 28개국, 아세안 사무국과 EU 대외관계청 등 53개 국가·지역협의체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이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17~18일 몽골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5년 만인 이번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몽골과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몽골 양자 방문시 동포간담회, 한·몽골 비즈니스포럼 등에도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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