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관광공사, 현지서 경북관광객 유치 설명회

▲ 경상북도관광홍보설명회에서 경북을 소개하고 있는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중국인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경북의 멋과 맛`을 주제로 중국 산시성 시안과 후난성 창사에서 최근 경상북도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안에서 개최한 설명회는 산시성 여유국을 비롯한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 산시성 유력 기업인 금화그룹 우이찌엔총재, 진령국제골프클럽 관계자 등 기업관계자와 산시중국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50여사가 참석했다.

또 산시일보, 시안일보, 산시TV 등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경북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고, 고령의 딸기 및 영천의 포도, 청송의 사과, 상주의 곶감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과일과 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중국인 관광의 날`행사에 여행업계 대표로 경북을 방문했던 쑨펑(孫鵬, Follow me 대표)이 `내가 본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 경유기(중화권 경북여행기자단)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진함(대구대)이 직접 체험한 경북의 축제와 먹거리에 대해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주시와 경상북도 전담여행사 4개사, 경북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현지 여행사 20여개를 대상으로 B2B 교역전을 개최하고, 현지 여행사 세일즈콜을 통해 경북관광코스 및 경북특화상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판촉 활동도 진행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를 계기로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 유교문화를 간직한 안동 등 역사·문화유산, 안전하고 깨끗한 농수산물, 강산해가 어우러진 청정자연을 중국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공사는 중문 관광안내 홈페이지 구축, 경북 SNS 홍보, 중문 안내 표지판 제작 등 수용태세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경상북도에서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와 더불어 금화그룹, 진령골프클럽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김대유 사장 일행은 금화그룹의 초청으로 그룹에서 운영하는 전시관, 백화점, 골프장 등을 방문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