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문명호 ㆍ부의장 정해종의원 당선

포항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에 문명호(62·새누리당), 부의장에 정해종(56·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포항시의회는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 7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의장단 선거는 포항시의회 전체 32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장 선거에서 5선 최다선 문명호(상대·해도동) 의원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17표를 얻어 15표를 획득한 4선의 서재원 의원을 2표차로 근소하게 따돌리고 의장에 당선됐다.

앞서 열린 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문명호 의원은 8표, 김상원·박승훈·서재원 의원이 각각 7표, 박경열 2표, 정해종 1표를 얻었다. 2차 투표에서는 서재원 의원 13표, 문명호 8표, 박승훈 7표, 박경열 3표, 김상원 1표를 득표해 최다득표 1, 2위간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정해종(연일읍, 대송면)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18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복덕규 의원을 4표차로 이겼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정해종 의원 9표, 김일만·복덕규 각각 6표, 한진욱 5표, 김성조 4표, 이재진 2표를 얻었다. 2차 투표에서는 정해종 의원 10표, 복덕규 6표, 김일만·한진욱 각각 5표, 김성조·이재진 각각 3표를 받았다.

신임 문명호 의장은 “포항시의회가 의원 한분 한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서로 하나 된 모습으로 시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정해종 부의장은 “제7대 후반기의 2년 동안 의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의장님과 동료의원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의 무한한 봉사자로서, 시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선진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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