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세계도시 건설”

▲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2년을 보낸 권영진 대구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대구를 미래형 첨단도시로 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30일 밝혔다.

권 시장은 “2030 도시기본계획 및 미래비전 수립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될 목표를 시민과 공유하고,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기반구축 등 경제 체질의 근본적 혁신, 미래지향적인 열린 도시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세계도시 대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선6기 전반기 권 시장은 침체된 대구경제 활성화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물, 에너지, 의료산업을 중심으로 전기 자동차·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의 대변화를 준비하는 등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첨단도시로의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KTX역사 건립을 비롯해 서구와 남구의 교육 재정 지원 및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14억원), 대표도서관 건립(남구),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서구), 노후산업단지의 창조적 변화 등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축을 마련했고 -전국최초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 49개소 지정과 -전통시장 진흥센터 유치, -서민일자리 6천849개 창출 등 서민경제와 청년의 삶을 위한 정책을 집행했다.

특히, 치맥페스티벌의 세계화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시민주도형 전환, 대구공항 국제 정기노선의 실질적 다변화를 통한 국제공항으로 도약 등으로 냉소주의와 패배주의에 젖어있던 지역민에게 희망은 물론 대구의 정체성, 자존감을 높였다.

또 시민과의 벽을 허문 `현장소통시장실`과 시민원탁회의 정례화, 전국최초 민원·제안·콜시스템 `두드리소`구축 등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시정은 물론 각계각층과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시정을 안착시켜 왔고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는 시민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미래세대를 위한 생명존중의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투자 확대, 스포츠·문화·관광 인프라 확충했으며, 2.18안전문화재단 설립과 안심연료단지 폐쇄 및 개발 추진 등 대구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남은 후반기 동안 세계적 물산업도시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글로벌 R&D 허브 조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산업 전초기지화 등 대구 경제의 근본적 체질 혁신에 나서고 청년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맞춤형 청년복지 등 청년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또 대구가 세계 선진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개방형 도시 조성,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및 K-2 공군기지 이전 등에 시정의 역량을 결집시킬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