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모 다양한 이벤트로 전 세계 지역 알려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로 유럽진출 발판도 마련

【경주】 경주시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글로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역사문화관광을 핵심 콘텐츠로 `세계의 길은 경주를 향하고 경주의 길은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국제규모의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경주를 알리고 있다.

특히 `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주가 실크로드 동방 기점임을 국제사회가 공인함으로써 문화·경제 분야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서도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로 21세기 문화실크로드 개척도시로서 역할을 다 했다.

시는 지난 201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경주 하이코 개관으로 △2015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UN NGO 콘퍼런스 등 249건(22만여명 방문)의 학술대회 및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국제 MICE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 파급 효과만 1천570억원에 이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의 명예로운 수상은 천년의 품격을 지닌 존경받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며 “오랜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무한한 잠재력을 역점개발해 문화·관광, 경제의 신 해양 실크로드를 개척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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