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첫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 연말 준공

하반기부터 달리지는 대구·경북지역의 정책과 생활서비스는 어떤 것들일까.

□대구시

올 하반기부터 대구 도심에 흩어져 있던 시청 별관부서가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건물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 동화빌딩과 호수빌딩 등 4곳에 흩어져 있던 창조경제본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감사관실, 공무원교육원이 한곳으로 모인다.

대구국제공항에는 오는 9월부터 대구~도쿄·후쿠오카 정기노선이 취항한다. 대구~나리타 노선은 주 7회,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11회 운항된다. 에어부산도 같은 날부터 대구~후쿠오카 정기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KTX, 고속버스 등 여객수송 기능과 쇼핑, 문화, 레저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복합공간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올 연말 준공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이 시설은 동구 신천동에 지하 7층·지상 9층, 연면적 27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서는 KTX, 고속·시외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다.

대구의료원은 다음 달부터 토요일 외래진료를 하지 않는다.

□경북도

경북도는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 아이까지 확대한다. 다음 달 1일 이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받을 수 있다. 출산일 현재 경북에 주소를 두고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10만원을 준다. 읍면동 사무소에서 출생신고 때 통합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포항·군위·울릉 등 3개 지역은 기존 시·군 차원에서 주던 출산장려금에 10만원을 추가해 지원한다.

또 30세 전에 결혼하는 젊은 부부에게 대출금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증가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기관에 장비구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는 저소득 청소년 여학생들을 위한 위생용품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하반기부터 펼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도 연 2.7%에서 2.4%로 0.3%p 낮아진다. 이는 창업, 사업장 증·개축, 기계설비 구매 등 시설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저리로 융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창훈·김영태기자

 

    이창훈·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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