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익익명신고시스템 도입

【김천】 김천시가 각종 부정부패와 비윤리적 행위를 익명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공익익명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무원의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를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IP 추적이 되지 않아 신고자의 신분노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신고방법은 스마트폰의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신고창으로 이동하며, PC로 김천시 홈페이지(www.gimcheon.go.kr)를 방문해 제보할 수도 있다.

신고자는 신고 후 생성된 고유번호로 레드휘슬(www.redwhistle.org) 사이트에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익명제보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제작해 사무실과 민원실 등에 부착했다. 또 모든 직원에게 `클린 명함`을 배부해 시민이나 공무원이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익명제보시스템 구축으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제보를 받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의 만족도와 조직의 청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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