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취임 2주년
기념식 생략…민심 청취
“민선 6기 결실 맺을 때”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친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취임 2주년인 오는 7월 1일 별도의 기념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새벽장보기를 진행하며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어 민주노총 포항지역본부와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를 차례로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조례 제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국비지원교육을 받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을 격려하고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응원 취업교육 현장을 방문해 450여명의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확대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오는 7월 4일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R&D기관에 입주한 기업과 대학교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상생! 창조기(氣)UP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철강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창조도시 건설을 강조했던 이 시장의 시정방향에 맞춰 양질의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현실적인 목표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달 7일에는 시민상 시상과 함께 `민선6기 2년 평가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직원 특강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한 공무원들과의 공감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7월 12일 지역발전유공 기업인들을 초청해 취업증대 방안에 대한 토론회, 7월 13일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년간 협력과 변화, 도약을 통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민선 6기 비전의 씨앗을 뿌려왔다”면서 “이제 그 결과가 땅밖으로 움트고 나오는 만큼, 열과 성을 다해 큰 나무로 성장시켜 53만 시민과 함께 행복의 열매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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