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주민들 재검토 요구
27일 구룡포지역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포항시가 압축한 남·북구 각 3곳의 동해안발전본부 예정부지에 구룡포 지역은 단 한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룡포 지역 주민들은 이에 따라 바다가 인접한 구룡포가 동해안발전본부의 성격과 부합되는데다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구룡포가 반드시 예비후보지역에 포함돼야 한다며 포항시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룡포개발자문위원회 한 관계자는 “4만여평이 넘는 포항시유지가 있는 구룡포 석병리 일원에 동해안발전본부가 들어서면 수산물어장 활성화 등 발전본부의 성격과 부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룡포지역을 포함해서 후보지 선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단체들은 또 “동해안발전본부의 주 사업방향이 경주 감포에서 울진 죽변까지 방대한 지역에 바다 자원을 최대치로 만드는데 있는만큼 구룡포 지역에 발전본부가 설립됨으로써 수산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출 등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