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명 기소 30명 불기소
나머지 199명 수사 중

대구지검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에서 선거사범 304명(산하 지청 포함)을 입건해 이 중 75명을 기소하고 30명을 불기소 처분, 199명을 수사중 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본청은 입건(구속)이 69(0)명이며 기소(구속)는 12(0)명, 불기소 7명, 수사중(구속)은 50(0)으로 나타났고, 지청은 입건(구속)이 235(19)명, 기소(구속) 63(18)명, 불기소 23명, 수사중(구속) 149(1)명으로 집계됐다.

선거사범 중 당선인 본인이나 당선인 선거 관계자가 관련된 경우는 11명에 모두 23건으로 지역별로 대구 4명에 5건, 경북 7명에 18건이다.

수사 대상에는 초선에서부터 3선 이상 중진급 의원 주변 인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반 행위는 제3자 기부, 허위 사실 공표, 금품 살포, 상대 후보 비방, 부정 선거운동 등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 국회의원 당선인 본인을 기소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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