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석·박상준 순경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장량동 한 음식점에서 박모(50)씨가 식사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업주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환여지구대 소속 박현석·박상준 순경은 박씨가 기도폐쇄로 숨을 못 쉬는 것으로 판단, 신속하게 하임리히법으로 걸린 음식물을 빼내고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돌렸다.
박현석 순경은 “해마다 경찰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임리히요법은 음식물 등이 목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환자를 뒤에서 끌어안아 명치를 압박해 막힌 이물질을 튀어나오게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