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의원 추진현황 점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와 중명리를 연결하는 인도교(형산강 상생인도교)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 남·울릉)의원은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성해 청장, 박병언 하천국장, 김대곤 하천계획과장과 포항시 김종식 복지환경국장, 강기석 건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교 건설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이번 사업은 2015년 9월 국토교통부장관이 포항을 방문했을 때 박 의원이 건의해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포항취수장보를 개선하면서 그 위에 길이 380m, 폭 5m의 인도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성해 청장은 “기존사업에 인도교 설치가 추가되면서 현재 296억원인 총사업비가 약 100억원 정도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금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경 공사발주, 2017년에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강~중명 인도교는 형산강 프로젝트 중 핵심 사업일 뿐 아니라 연일읍 주민들과 포항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써, 단순히 양쪽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상생협력과 소통을 상징하는 성공적인 다리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기내에 친환경적, 친인간적, 친문화적이면서도 최신기술을 적용한 최고의 다리를 건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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