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박명재 사무총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은 27일“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위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의원들 간 서로 다른 견해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다름의·차이의 문제”라며 “공감의 폭과 이해의 넓이를 넓혀 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최대 현안인 계파갈등 해소 문제와 관련, 스스로를 `밀박`(모든 박씨를 밀어주는 박씨), `함박`(함께하는 박씨)이라 칭하면서 “무엇보다도 당의 발전, 박근혜정부의 성공, 대권창출이 우선”이라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중립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당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 사무총장 내정자의 임명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속도를 내기 위해서 기존의 1, 2분과를 통합운영하기로 하고, 회의도 매주 3회, 월·수·목요일 오전 8시에 열기로 했다.

또 발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백서는 집필과 감수가 완료될 예정인 7월초 경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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