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릿지사업 선정
`5년 연속` 영남권 유일

▲ 다문화 학생들이 가람초교에서 드라이아이스와 관련한 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단장 이미순)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글로벌 브릿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다문화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적으로 계발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4년간 수학과 과학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94명의 다문화 학생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재능을 키우며 다문화 인재 교육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경북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와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에서 입상자를 배출했고, 다수 학생들이 영재교육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은 무학중, 신상중, 진량중, 하양여중 등 경산지역 학교와 협력해 중등과정을, 성주 벽진초와 진주 가람초와 함께 초등과정을 진행해 80시간 이상의 수학, 과학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정규수업 외에도 지역 다문화 및 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하거나 사업단 홍보자료 번역활동을 하는 등 특별활동에도 참여했고, 앞으로 멘토링과 방학캠프 활동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는 잠재력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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