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내달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사업`을 앞두고 포항지역 어린이집들의 반발<본지 21일자 4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진> 23일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맞춤형 보육 저지를 위한 근본해결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포항시에 등록된 어린이집 502곳 중 민간어린이집 133곳, 가정어린이집 230곳 등 총 363곳(72.3%)에서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등 1천500여명이 집회에 참여했고, 어린이집은 부분 휴원을 실시하는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집회에서 “맞춤형 보육사업의 강행중단, 보육료 현실화 등 보육의 질과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기 전까지 재검토하고 시행을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고세리·이바름기자

    고세리·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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