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여성 사회참여 역량 고취

【청송】 청송군이 주최하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에서 주관하는 `청송군 여성 행복(女幸) 심포지엄`이 최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농촌여성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역량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여 여성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에는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광호 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여성계,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송색소폰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특강,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김행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여성 리더십`이란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경험을 들려주며 양성평등의 가치와 여성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지역고용정책연구원 오미란 전문위원은 `농촌여성정책의 변화와 농촌여성의 미래 모색`을,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 지선영 평생교육담당은 `평생교육을 통한 농촌여성역량강화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대경경제교육센터 서찬수 소장과 안동대학교 생활환경복지과 김정희 교수가 여성들의 결속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송군의회 정미진 의원은 농촌여성의 미래는 여성들 스스로의 태도와 행동이 크게 좌우함을 강조하며 여성조직의 활성화 및 참여를 독려, 여성이 주체가 되는 생애주기에 꼭 맞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여성이 행복해야 농촌도 행복하다. 양성평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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