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9초 영원의 시간`
중국 내 합법적 유통 선도

【경주】 경주엑스포는 뉴미디어 콘텐츠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에 대해`중국판권보호중심`에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이 진행한 중국 내 1호 저작권 등록으로 국내 문화산업의 보호와 중국진출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판권보호중심은 중국 국가 판권국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주엑스포는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에 대한 중국시장에서의 저작권 침해를 차단하고 합법적으로 중국 내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번 등록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중국에서의 저작권 등록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진행한 중국 내 저작권등록 1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중국시장에서의 저작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도 수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비책은 현지국가에 저작권 및 판권 등록을 하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지국가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소송 및 행정조치 등의 단계에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법적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작된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은 배우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코미디언 이재형,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연극배우 박리디아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를 배경으로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9초 영원의 시간`은 네이버 웹드라마 채널을 통해 방송됐으며, KBS의 웹드라마 육성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지난해 10월 30일 KBS 2TV 채널을 통해 단편드라마로도 방송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웹드라마는 모바일을 통한 방영에 최적화되게 제작되는 드라마로 모바일의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이 가능한 뉴미디어 콘텐츠다. 회당 10분 정도의 길이로 6~10회 제작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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