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전 지사 협약

경주시가 도심 상가 핵심거리에 난립한 거미줄 전선·통신선 정비 등 공간 위해요인 제거에 나섰다.

경주시는 15일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중심상가 동성로 일대 전선 지중화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한전경주지사장, 중심상가 회원,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앞서 한전 관계자로부터 추진 배경과 경과 및 사업 세부계획과 특히 폴 타입 지중화 공법에 대해 설명을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주 이미지와 중심상가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7억3천400만원의 사업비를 경주시와 한전이 50:50으로 부담해 화신약국~중앙시장 간 동성로 900m를 폴 타입 공법 적용, 도심에 무질서하고 난립한 전선을 지중화한다.

단, 통신선, 문화재 발굴, 도로복구 비용 등은 경주시가 부담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전과의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그간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 등의 지중화로 상가환경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깨끗한 현대적인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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