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함께 전국 `최다`
올 평균 입학생수 `41명`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경북의 초등학교당 평균 입학생 수가 4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학교정보공시사이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초등학교(분교 포함) 6천218개교의 평균 입학생은 70명을 기록했다. 또한 1천395개교(약 22%)는 입학생이 10명 미만으로 나타났고, 이는 대략 5곳 중 1곳이 10명도 채 안 되는 입학생을 받은 셈이다.

입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곳은 경북이 전남과 함께 각 217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187개교, 강원이 179개교 등의 순이었다. 초·중·고교 전체로 보면 총 1천748개교, 입학생 수 공시 학교 1만1천806곳 중 14.8%의 신입생이 10명 미만이었다.

이와 함께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전국에서 93곳에 달했으며 전남은 24개교가 올해 입학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구 감소가 끝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이제 감소 시기가 시작되는 단계다”고 설명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