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출전을 앞둔 한 선수가 장애물경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을 기리는 `제5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9일부터 19일까지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300여명과 마필 320여두가 참가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장애물, 유소년, 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가 열리고, 16일부터 19일까지는 마장마술, 복합마술 및 국내승용마경기가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은 경기력 향상과 선수는 물론 말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바닥을 전면 규사로 교체하는 등 최고의 승마경기장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상주시는 전국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앞으로 각종 대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참가 말을 위한 경기용 마사 추가건립 등의 추가시설보완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정기룡 장군을 추도하는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승마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제97회 전국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승마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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