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습지 조성·수생식물 식재

【경주】 경주시 충효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천 생태하천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총 72억 원(국비 43억, 도비 11억, 시비 18억)을 들여 이안 아파트부터 형산강 하류 2.7km를 지난 2014년 착공했다.

사업내용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평상시 충효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생태습지 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 향상과 함께 수생생물이 서식 가능한 하천으로 복원했다.

또 지역주민의 여가공간과 안전한 통행을 위해 산책로 1.5㎞구간에 경관등과 가로등을 설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그동안 충효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각종 생활쓰레기와 무성한 잡초 등이 난무한 충효천이 새롭게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도시민들의 여유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연을 재활용 하는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충효천 뿐만 아니라 북천과 신평제 생태하천복원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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