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지킴이 교사 양성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지역 자살예방 담당교사 62명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Gate Keeper)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케이트 키퍼란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위기 시 신속히 대응해 자살을 예방하는 것으로 `생명사랑 지킴이`라고도 한다.

생명존중의 중요성과 자살 현상에 대해 이해하고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방법과 위기시 응급처치방법 등 게이트 키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안동정신건강증진센터 손순태 강사의 한국형 자살예방교육 `보고·듣고·말하기`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자살의 징후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에 공감하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 계획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학생들의 자살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단 한명이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학교와 교사가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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