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교육의 만남`
대구교육연구정보원 포럼

대구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장병옥)은 지난달 31일 시청각실에서 `인공지능(뇌과학)과 교육의 만남`을 주제로 교원(학생·학부모 포함)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탐색을 위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정보원은 지난달 10일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 `A.I.(인공지능)시대, 교육의 갈 길을 찾다`특별포럼(교육전문직 대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시대에 적합한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하기 위한 포럼을 연속 기획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뇌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사회에 필요한 인재상과 이를 위해 교사가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교육방법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문제일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인공지능 사회,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인재상, 인공지능시대의 교육 등에 대해 폭넓게 토론했다.

문 교수는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전공한 알파고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 (Demis Hassabis)박사의 특별한 교육배경에 주목하고 융복합 마인드와 협업·의사소통 역량 함양이 인공지능시대의 교육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고전 통독, 일기 또는 이야기 쓰기 등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패널로는 △박혜영 경북대 교수(인공지능 전공) △엄우용 계명대 교수(교육공학 전공) △길준민 대가대 교수(클라우드 컴퓨팅 전공)이 참석해 사회자의 질문에 따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장병옥 원장은 “지난 5월 10일 제1차 포럼이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열렸다면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현장 밀착형 포럼이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미래교육 탐색을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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