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거리서 플리마켓 개장
진열대 20곳 판매·체험 행사
저렴한 수제품…품질도 우수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

“오늘은 시내 가는 날! 중앙동 상인회 파이팅!”

29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오늘은 시내 가는 날, 중앙동 예술플리마켓`이 개장했다.

포항시의 경기 침체와 구도심인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중앙동창조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정재 국회의원, 안병국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20여개의 진열대에 석고방향제, 향수, 액세서리 등 수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부채 만들기, 한지 공예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한 플리마켓 참가자는 “인터넷과 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금액보다 많게는 절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싼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사서 좋고, 참가자는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포항 구도심의 활성화와 더불어 포항시민들의 소비활동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포항에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함께하는 잔치를 만들고 싶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플리마켓 참가는 수제품으로만 가능하며, 포항문화예술공간 홈페이지(www.mycas.c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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