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처음으로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칠곡경찰서는 26일 만취한 친구에게 승용차 열쇠를 줘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칠곡군 석적읍의 한 식당에서 친구 B씨와 술을 마신 후 승용차 열쇠를 주고 자기 집까지 운전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B씨는 400여m를 운전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걸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칠곡/윤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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