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예회관서 토크쇼 개최

▲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

【영주】 영주시는 2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5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익 부산교육교육대학교 교수와 박완순 인성교육계발원 이사장, 최영갑 성균관대학교 유교방송 대표, 김덕환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해 주자학과 영주, 영주는 대한민국 북극성이다, 선비의 첫걸음 독서, 안자육훈과 인성 회복 등의 자유강연을 갖고 인문학과 친해지기, 인문학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영주시는 인문도시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선비정신의 맥을 잇고, 키워가기 위해 올해 3월 선비정신 실천운동본부 창립대회와 4월에는 국회에서 영주가 선비도시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선비정신실천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선비정신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알리고 선비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 개념화해 나가고 있다.

영주시는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최초로 도입한 안향 선생을 비롯해 조선의 통치 철학을 기획한 정도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으로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서는 500여년의 역사 속에서 4천500여명의 선비를 양성해 시대정신을 새롭게 밝히는 중추적인 역활을 수행한 지역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한 현대 사회의 정신문화 도읍의 최적지로 평가를 얻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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