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의 대표 대리운전 업체 `삼주 트리콜`의 포항시장 진입을 두고 포항·경주지역 대리운전자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 포항대리운전자협회와 경주대리운전연합회 회원 150여명은 25일 오후 5시께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대리운전 대기업의 포항 진출로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삼주그룹 자회사인 삼주 트리콜은 막대한 자본과 조직을 바탕으로 골목 상권인 포항지역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며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포항지역 대리업체를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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