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30여명 참가 주민 공청회
전용구장 활용 전지훈련 유치
지역경제 선도사업 육성 방침

【영덕】 영덕군이 유소년 축구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유소년 축구 메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체육회, 체육가맹 단체 및 축구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을 위한 영덕 유소년축구 특구 신청에 따른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별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특정구역을 설치해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과 정책으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희진 영덕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이다.

영덕군은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비롯해 한국중등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 축구대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양한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연간 수백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4면을 추가로 조성하게 됨으로써 이번 영덕 유소년축구 특구 지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유소년 축구 메카로서 브랜드를 선점하고 공식화하여 스포츠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은 특구지정에 따른 특화사업으로 고래불해수욕장과 연계한 스포츠 융·복합관광단지 조성, 청정에너지특구 및 대게특구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초·중등 연맹 지도자 연수코스 개발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을 위한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오는 7월 영덕군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소년 축구 특구지역으로 지정되면, 특구지정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해 연중 수많은 스포츠 관광객이 찾는 영덕을 만들고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한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더욱 더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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