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 한상문)는 2016년 대구특구 제9호, 제10호 첨단기술기업으로 ㈜비젼사이언스(대표 오인환),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젼사이언스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 입주업체로 생체적합성 콘택트렌즈를 제조하는 컬러락 제조기술을 통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아 중국, 동남아 등 해외 2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컬러 콘택트렌즈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14년 수출 1천만불을 달성하는 등 콘택트렌즈 산업에서 정밀금형 기술산업까지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젼사이언스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전자파 차단, 항균성, 고보습성, 고산소투과성을 가진 다기능성 실리콘 콘택트렌즈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대구연구개발특구 성서첨단산업지구 입주업체로 AMOLED용 TFT 소자 제조를 위한 블랭크 마스크 제조 기술 및 반도체 Multiple Patterninig 공정용 블랭크 마스크 제조 기술을 통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PKL, SMIC, TSMC 등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블랭크 마스크를 납품하고 있다. 블랭크 마스크 제조기술은 반도체 고집적도 및 고해상도 제품 구현을, 디스플레이 화면의 대형화 및 실감나는 화면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에스앤에스텍은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블랭크 마스크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재료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제도는 첨단기술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을 줌으로써 첨단 기술·제품 분야의 R&D에 선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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