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 `심리특강`
주 1회 각 공장 방문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심리특강`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마음 건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과는 오는 7월까지 주1회 각 공장을 방문하는 심리특강을 실시하기로 해, 각 과·주임·파트 단위로 참여신청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예약문의가 연달아 이어지는 등 직원들은 마음 건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항제철소는 직장인들의 다양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불면증 등에 대한 상담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이 따라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건강한 뇌, 건강한 마음`,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면 원리에 대한 이해`, 불안전한 행동을 스스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을 위협하는 심리`, 동료들간의 소통 향상을 위한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소통 UP` 등 다양한 특강이 운영되고 있다.

심리특강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맞춤형 특강 및 전문상담을 회사에서 지원함에 따라 혼자 고민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을 때보다 여러 모로 더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심리상담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이 심해지는 등 마음의 문제는 신체 문제를 야기한다.

`찾아가는 심리특강`을 통하여 직원들 스스로가 마음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건강 증진을 돕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직장동료 사이의 갈등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은 물론 가정 내에서의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5년 심리상담시설 `휴(休)토피아`를 개설한 바 있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스트레스 측정기계 등을 활용해 각종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심리 건강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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