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업비 60억원 투입
해송 수림대 활용 관광화
10월 준공, 2018년 완공
도심 해양관광벨트 기대

▲ 포항시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인 송도 송림 일대 위성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사업비 총 60억원을 들여 송도 송림숲 일대에 `형산 송도 솔밭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송도 해송수림대를 활용해 경북을 대표하는 도심 생태 숲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과정이며, 시는 자연자원 가치가 높은 해송수림대 보존과 편의시설 설치에 중점을 두고 오는 7월부터 시민휴식공간, 산책로, 숲 속 광장 조성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께 2016년 산림청 지역발전 특별회계 대상사업으로 국비 15억을 확보했으며, 제2차 경북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도 통과했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송림테마거리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까지 마무리되면, 포항운하~송도해수욕장~죽도시장~영일대해수욕장~환호공원(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관광밸트가 구축돼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송도 송림복원과 솔밭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심 해양관광벨트 구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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