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6억6천만원 들여 증축 사업
낙후시설·가설건축 식당가 4곳
전통 한옥으로 9월초까지 완공

▲ 영주시는 선비촌 저잣거리 식당가 개선 사업을 9월초 마무리 예정으로 시행중이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선비촌내 저잣거리 식당가가 새 단장 사업에 착수했다.

2004년 개촌한 선비촌 저잣거리는 당초 관광객의 체험장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용객의 요구에 따라 식당으로 운영해 오면서 수요증가에 따라 2009년에 가설 건축물을 설치해 식당가로 4개동이 운영됐다.

그러나 시설물의 낙후성과 가설 건축물의 전통 가옥과의 연계성 등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고 전통 가옥 중심의 모습으로 선비촌 개촌 목적에 적합성을 고려해 새단장하는 사업을 영주시가 시행하게 됐다.

이번 증축사업은 총 6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량철골 및 천막형태로 존치되어온 4개 식당의 가설건축물 504㎡를 모두 철거하고 305㎡ 규모의 전통적인 한옥양식으로 배치 증축해 올해 9월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선비촌 저잣거리가 긍정적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는 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공사기간 중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선비촌의 이미지 개선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광객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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