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청과 영천시청에서 근무하는 미혼 남·녀 직원을 대상으로 도(경상북도), 시(영천시), 락(즐거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와 경북도청의 미혼 직원들에게 만남을 주선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시-도간 정부 3.0 협업으로 업무효율을 높여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블루썸 와이너리에서는 80명의 청춘남녀가 페스티벌에 참석해 친목 다지기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케이크 만들기, 와인 파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통해 상대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독특한 행사는 김영석 영천시장이 미혼 직원들에게 결혼 및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결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활기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아이디어를 내 놨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청춘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갈수록 바뀌고 요즘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포기)라는 말도 있다.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결혼은 인생에서 할 만한 가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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