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동화시설 도입·전파 기여

▲ 박일용(오른쪽) 달성축협조합장이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달성】 박일용(52) 달성축협조합장이 지난 20일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농업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돼 인증패와 메달을 수상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1986년 젖소 5마리로 낙농업을 시작해 2008년 300여마리에 이르는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대양축가로 성장했다.

이후 1990년 낙농선진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낙농자동화시설 등을 견학하고 낙후된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도입, 전파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45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 최연소 축협조합장에 당선된 그는 달성군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농지부족과 농축산 농가 감소 등의 악조건에도 군의 축산예산을 확보하고 축협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소먹이용 청보리를 계약 재배해 경종농가의 장비 부족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과 축산농가 조사료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산지원으로 행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인들이 축산업에 전념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솨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김문오 달성군수가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달성/박중석기자

    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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