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연계 활성화 사업
계열별로 정원 줄이거나 늘려
청년실업·인력미스매치 해결
2021년부터 맞춤 인재 배출

정부가 인력 미스매치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대학 프라임사업에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
●경운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은 전체 학교 차원에서 정원조정이 이뤄지는 대형유형 9개교와 단과대학 수준에서 정원조정이 이뤄지는 소형유형 12개교로 분류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형유형에 영남대, 경운대 2곳, 소형유형에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3곳이 포함됐다.

이들 대학을 포함한 21개 대학은 발표안에 따라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과학 계열 입학정원은 각각 2천500명과 1천150명 줄어들고 공학 계열은 4천429명 늘어나는 등 총 5천351명의 이동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3년 간 총 2천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1개 대학의 양적·질적 구조개혁을 지원한다.

대학 계열간 이동을 경험한 이들 대학 재학생들이 처음으로 졸업하는 2021년부터 산업계 맞춤형 인재가 배출돼 인력 미스매치와 청년실업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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