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 아동 대상
`재능기부-해피트레인` 운행
대구코레일 사회봉사단

코레일 대구본부사회봉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6일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열차여행의 기회를 제공코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0여 명을 초청해 `재능기부-해피트레인`을 운행한다.

`재능기부-해피트레인`은 퇴직을 앞둔 승무원이 자신의 직업 재능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코레일 대구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다.

오는 6일 운행될 해피트레인은 오전 8시경 동대구역을 출발해 포항역 도착 후 로봇박물관, 로봇융합연구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견학과 바닷가 체험을 한 후, 오후 6시께 동대구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날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를 위해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원과 함께 국군수송사령부 산하 제2철도수송지원대 장병도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높일 계획이며, 포항시에서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버스와 해설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장은 “퇴직을 앞둔 승무원이 회사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직업 재능기부 형식으로 별도의 휴일수당을 받지 않고 열차를 운행하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이다. 사회공헌 활동에서 금전적인 기부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은 소외계층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봉사자로서도 더 보람 있는 일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능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 대구본부 사회봉사단은 하반기에도 `재능기부-해피트레인`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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