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김광석<사진 왼쪽>과 박선주가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베스트 11 수비부문에 김광석과 박선주를 선정했다.

포항은 2명의 선수가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김광석은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상대의 빠른 공격을 봉쇄한 영리한 수비를 펼쳤고, 특히 황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박선주는 상대의 허를 찌른 빠른 측면 돌파를 선보이며 포항 공격에 활로를 찾았고, 특히, 양동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8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는 전남전 역전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기록한 상주 상무 박기동이 영예를 안았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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