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철동·12일 포철서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속보=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제철동·서초등학교의 통합<본지 3월 24일 자 6면 보도>과 관련, 학부모들의 1차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가 내주 열릴 전망이다.

3일 포스코교육재단은 오는 10일 포철동초, 12일에는 포철서초에서 각각 통합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각 학교 학부모 참관수업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찬·반 의견을 수렴해 3분의 2이상의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재단은 빠르면 오는 6월부터 통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절차에 차질이 없다면 늦어도 2018년께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이후에는 통합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관계자는 “약 2천명에 가까운 학부모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학부모 참관수업 날짜에 맞춰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며 “재단 내에 구성된 통합T/F팀이 서울 등 유명 선진 학교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있으므로 이번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학생 수 감소 및 지난 1987년 지어져 노후화된 양 학교를 함께 통합 관리하고 시설을 보강하는 등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포철동·서초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