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이 줄면서 시장의 가격도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약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0.34%의 변동률로 하락세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경산시 -0.17%, 구미시 -0.08%, 포항시 -0.05%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13%, 66~99㎡ 미만 -0.13%, 99~132㎡ 미만 -0.02%,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15%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매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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