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북관광공사는 필리핀 현지 여행사 10여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 상반기에만 필리핀 관광객 200여 명이 경주를 비롯 경북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첫 번째 일행 30명이 안동과 문경을 찾았다. 이들은 문경 찻사발 축제장 및 문경의 체험코스인 관광사격장, 레일바이크를 방문한데 이어 예천 양궁장과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경북의 봄을 만끽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관광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가을의 경북도`상품을 기획해 400명 이상의 필리핀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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