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부대 최초… 18대 확보

▲ 제2작전사령부는 한국 야전부대 최초로 수리온 헬기 18대로 대대를 갖추고 28일 전력화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 제공

야전부대 최초로 수리온 헬기 대대가 탄생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사령관 박찬주)는 28일 예하부대인 항공단에서 야전 최초로 수리온 헬기(KUH-1) 18대가 전력화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리온 헬기는 그동안 주력 헬기였지만 노후화된 UH-1H를 대체하기 위해 순수한 국내기술로 개발된 헬기로 최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야간과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영·호남과 충청을 지키는 2작전사는 지난해 6월 야전부대 최초로 수리온 헬기 12대가 배치된데 이어 이날 6대가 추가로 도입돼 대대로 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2작사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수리온 헬기를 운용해 특공여단을 적시에 투입하는 기동예비전력 전개훈련과 국지도발대비 훈련을 통해 수리온의 우수한 능력을 검증해 왔다.

제2작전사령부 박찬주 사령관은 “국산기술로 제작된 수리온 헬기 대대를 이용해 적의 침투가 예상되는 시간과 장소를 선점해 적을 격멸하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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