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다음달 11일까지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꾼·이바구극단` 양성과정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군위군은 풍부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한 정신문화 유산 계승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이바구꾼과 이바구극단(이바구-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양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바구꾼 양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이론적 방법과 이야기 전달 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평생학습과 지식나눔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이바구극단 양성을 통해 삼국유사 설화 속 이야기를 연극 시나리오로 개발, 주민이 직접 배우가 돼 연기를 해봄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각 과정별 선착순 15명 내외이다. 군위군 기획감사실로 방문접수 또는 군위군 홈페이지(www.gunwi.go.kr)내 고시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접수(우편, 팩스, 이메일)하면 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위군청 기획감사실(054-380-6055)로 하면 된다.

/이창한기자hanbb867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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