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명 14개 종목서 열전

▲ 대구대 장애인 조정경기대회 장면./대구대 제공
전국 장애인 조정선수들이 대구대에서 힘찬 물살을 가른다.

대구대는 대한장애인조정연맹(회장 김인홍)과 공동으로 29~30일 이틀간 경산캠퍼스 검도관과 문천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전국 유일의 장애인 조정대회인 `제12회 대구대학교 총장배 전국장애인조정경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0여 명의 장애인 조정선수들이 14개 종목(세부종목 23개)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 올림픽 남녀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준하 선수(AS, 남자 싱글스컬)와 김세정 선수(AS, 여자 싱글스컬) 등도 출전한다.

29일 참가선수들은 사전 적응훈련과 예선전, 대표자 회의, 만찬 등을 가지며, 30일 종목별 실내 및 수상경기와 개·폐회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개교 60주년이란 뜻 깊은 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장애인 지원시설을 갖춘 대구대에서 전국 장애인 조정대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 수상 스포츠 발전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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