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버스·움직이는 체육관`은 이동식 스포츠센터인 스포츠 버스가 도서(섬), 벽지(외딴지역) 및 접적지역(군사전방지역)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첨단 스포츠 체험 장비를 갖추고 있는 스포츠 버스 내부를 활용해 버스 내의 4개 공간(미디어, 체험, 디지털 전시, 가상 스포츠)을 체험했다. 또 작은 운동회도 함께 실시되면서 스포츠선수와 자원봉사단이 협력해 튼튼체조, 유형별 신체 프로그램, 단체 경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경기, 대동한마당(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해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번 스포츠 버스를 통해 학년을 뛰어넘는 체육 활동과 자신의 흥미,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6학년 김유영 어린이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WII장비를 이용한 스포츠게임과 몸무게나 체지방을 알려주는 장치가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학교 친구들과 팀을 이뤄 릴레이를 하거나 우리 팀 색깔에 맞는 판을 뒤집는 게임이 참으로 재미있었다”고 즐거움을 표시했다.
파천초등학교 강희구 교감은 “꿈과 소통, 슬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