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야당으로는 31년만에 대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이 더민주의 총선 출마자 가운데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당선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110명 가운데 김부겸 후보가 8만4천911표를 얻어 최고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차점자와의 격차가 3만3천536표로 최다를 기록했고, 득표율도 62.3%로 경남 김해을 김경수 당선자의 62.3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 측은 “김 당선자의 상대가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인 김문수 후보였음을 고려하면 그의 득표 기록은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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